▲ 설악산오색케이블카의 친환경 케이블카 설치와 조기착공을 기원하는 양양군민 염원제가 16일 오색케이블카 하부정류장 예정지에서 열렸다.
▲ 설악산오색케이블카의 친환경 케이블카 설치와 조기착공을 기원하는 양양군민 염원제가 16일 오색케이블카 하부정류장 예정지에서 열렸다.
설악산오색케이블카의 친 환경 케이블카 설치와 조기착공을 기원하는 양양군민 염원제가 16일 오색케이블카 하부정류장 예정지에서 열렸다.

설악산오색케이블카추진위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이양수 국회의원과 최근상 부군수를 비롯한 지역내 사회단체장과 마을주민 등이 참석,오랜 숙원사업이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례를 올렸다.

특히 환경영향평가 보완서 제출에 앞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식전행사로 최혜선 교수의 기원무 ‘하늘에 바라다’를 시작으로 대통령과 환경부장관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낭독하고 구호를 제창하며 오색케이블카 설치의 당위성을 알리고 주민 의지를 다졌다.

행사를 주관한 정준화 위원장은 “설악산오색케이블카는 강원도를 덮친 화마로 죽어가는 강원경제를 살릴 수 있는 최적의 사업”이라며 “친환경적인 공사를 시행하려는 주민의지가 강력한 만큼 환경영향평가의 조속한 협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정부가 시범적으로 승인한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은 그동안 인허가 과정에서 행정심판 및 행정소송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환경단체와 시민소송단이 제기한 3건의 소송 모두 원고 각하 또는 기각 판결을 받음에 따라 이날 원주지방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 보완서를 제출했다.
최 훈 choihoon@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