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인 삼척 하장에서 생산된 곤드레,곰취,어수리 등을 맛볼 수 있는 제10회 두타산 산나물 축제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하장면 번천리 산천체험장(옛 번천분교)에서 열린다.

두타산산나물축제위원회(대표 김주석)가 ‘청정고랭지 봄,산나물과의 만남’을 주제로 여는 이 축제에서는 해발 650~810m에서 자라 향과 맛이 일품인 산나물을 무료로 맛보고,구입할 수도 있다.가마솥 나물밥 짓기,취떡 만들기,맨손 송어잡기 등 농산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체험 이벤트도 마련됐다.대부분의 체험 이벤트는 참가 인원을 제한하지 않고,참가비도 무료다.

축제 마지막날인 19일 오전 8시에는 제16회 두타산 등산대회도 열린다.등산대회는 각각 산악동호인과 시민으로 이뤄진 산악팀,일반팀으로 나눠 진행되며,코스 길이는 산악팀 12.2㎞(소요시간 5시40분),일반팀 8㎞(4시간)이다.두 코스를 모두 댓재공원과 산나물축제장을 시,종점으로 하고,완주 순위에 따라 상금이 지급된다.댓재공원,산나물축제장에서는 산사랑·산행문화 개선 캠페인,산불방지 서명운동,등산로 쓰레기 수거 활동도 벌어진다.
김정호 kimpr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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