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사 무산대종사 1주기 다례식
‘무애도인’ 깨우침 되새겨
정·관계 인사 등 대거 참석

▲ 신흥사 조실인 설악당 무산 대종사 1주기 다례식이 16일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 설법전에서 봉행됐다
▲ 신흥사 조실인 설악당 무산 대종사 1주기 다례식이 16일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 설법전에서 봉행됐다
불가에서 ‘마지막 무애도인’으로 존경받다 지난해 5월 26일(음력 4월 12일)열반에 들어간 신흥사 조실인 설악당 무산 대종사 1주기 다례식이 16일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 설법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1주기 다례식에는 무산 대종사의 가르침을 받은 전국 각지의 대덕스님과 정·관계 인사,문인,사부대중 등 각계각층에서 참석해 큰 스님을 추모했다.
▲ 신흥사 조실인 설악당 무산 대종사 1주기 다례식이 16일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 설법전에서 봉행됐다.
▲ 신흥사 조실인 설악당 무산 대종사 1주기 다례식이 16일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 설법전에서 봉행됐다.

다례식은 화암사 회주인 정휴 스님의 무산 대종사에 대한 행장소개를 시작으로 문도 및 내·외빈들의 헌다,종단 전계대화상인 성우 스님의 추도사,조계종 원로회의 의장인 세민 스님의 법어,법검 우송 신흥사 주지 스님의 인사말 등의 순으로 이어지며 무산 대종사가 남긴 깨우침과 환환 미소를 되새겼다.

세민 스님은 법어에서 “마른 나무에서 용이 소리를 내니 참으로 도를 봄이요”라며 “구름이 없으니 산마루가 드러나고,오직 밝은 달은 물결 위에 있음이로다”라고 설파했다.
▲ 신흥사 조실인 설악당 무산 대종사 1주기 다례식이 16일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 설법전에서 봉행됐다.
▲ 신흥사 조실인 설악당 무산 대종사 1주기 다례식이 16일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 설법전에서 봉행됐다.
▲ 신흥사 조실인 설악당 무산 대종사 1주기 다례식이 16일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 설법전에서 봉행됐다.
▲ 신흥사 조실인 설악당 무산 대종사 1주기 다례식이 16일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 설법전에서 봉행됐다.

법검 우송 신흥사 주지스님은 인사말에서 “무산 대종사의 법력은 오래도록 승속들과 사부대중들의 마음에 남을 것”이라며 “생전에 대종사께서 보여준 자비혼연의 가르침을 생각하며 수행정진하겠다”고 애도했다.

이날 1주기 다례식에는 국회 불자모임인 정각회 회장인 주호영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김진선 전 도지사,이근배·신달자 시인 등 생전에 깊은 인연을 맺었던 각계 내빈들이 대거 참석해 수행자의 귀감을 보인 무산 대종사의 참뜻을 깊이 새겼다.

한편 무산 대종사는 1932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1957년 밀양 성천사에서 인월 화상으로부터 사미계를 받은 후 1975년 설악산 신흥사에서 성준 화상을 법사로 입실해 그 법맥을 이어오다 1977년 신흥사 주지,1992년 신흥사 회주,2011년 신흥사 조실을 거쳐 2015년 조계종 원로의원과 대종사 법계를 품수 한 뒤 지난해 5월 26일 오후 5시 원적에 들었다.김창삼 chski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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