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대교수연합회(이하 국교련)가 지방국립대 자율성 회복 위한 교육부 폐지와 고등교육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전국 41개 국공립대 평교수 1만6000여명으로 구성된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이하 국교련)는 16일 성명서를 통해 대학의 자율성 회복을 위한 교육부 폐지와 고등교육 정책 전담기구인 고등교육위원회 설치를 요구했다.

이들은 “교육부가 학생들의 수도권 집중현상을 방기하며 지방국립대학의 몰락을 가속화시킨 책임이 있다”며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교육부가 폐지되어야 한다”고 비판했다.이어 “교육부의 획일적 규제와 통제,간섭 때문에 대학이 학문 연구의 창의성과 혁신,공공성의 가치로부터 점점 멀어져 대학의 위기가 초래됐다”며 교육부의 재정 지원과 함께 자율성,책무성 등을 강화하기 위한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한편 국교련은 17일 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고등교육 개혁을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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