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억원 투입 클린로드시스템 구축
겨울엔 친환경염수로 제설 효과

춘천시가 폭염에 대비해 차도에 관을 설치,물을 뿌리는 방법으로 도로 온도 낮추기에 나선다.시는 올해 사업비 35억원을 들여 클린로드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중앙선이나 차도 양쪽에 관을 설치하고 물을 분사,도로 온도를 낮추는 방식이다.겨울에는 친환경염수를 뿌려 제설 용도로도 사용된다.

사업 구간은 도청~중앙로터리,대룡공원~스무숲사거리,석사대우아파트~우석중학교,몸짓극장~효제초교 입구 사거리,시청 일원 등 총 14곳 8.8㎞다.도로 경사가 있는 구간이나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로를 중심으로 실시하며 9곳은 발주를 마쳤고 5곳도 올해 안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는 춘천시 도시열섬 대응 포럼을 개최하고 학술연구 용역을 발주해 도시열섬현상 완화에 대한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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