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청서 설립총회
홍천 철도건설 등 촉구

강원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원규 춘천시의장)가 16일 양양군청에서 설립총회를 갖고 공식기구로 출범했다.

그동안 도내 18개 시·군의회 의장단 모임으로 매월 1회씩 각 시군을 순회하며 월례회의를 개최해온 협의회는 지난 3월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하부조직으로 지역협의체를 둘 수 있는 조항이 신설되면서 법적 지위를 인정받아 설립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홍천 철도건설과 양양경찰서 신설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시·군의장들은 “홍천군은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철도망 계획이 없는 도시로 용문~홍천,원주~홍천~춘천 간을 잇는 철도건설 유치를 통해 강원도 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며 홍천 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고제철 양양군의장은 건의문을 통해 “양양군은 경찰서,교육지원청이 없는 강원도 유일의 지방자치단체로서 최근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과 플라이강원 항공운송사업 면허 취득 등으로 치안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2020년 양양경찰서 신설 예산안이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되길 바란다”고 지원을 요청했다.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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