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동아시아 고판화 6000점 수집
도, 고판화 문화여행 관광상품 육성


한선학(사진) 원주 고판화박물관장이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 공모사업의 지역명사로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5~16일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지역명사 위촉식을 개최하고 한선학 관장 등 6명을 위촉했다.

올해 도내 유일하게 선정된 한선학 관장은 30여년 동안 동아시아 고판화를 6000여점 수집해 2003년부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을 설립,다양한 고판화 전시와 박물관교육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지역문화관광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특히 고판화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한양대에서 우리나라 1호로 박물관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은 지역명사의 생생한 인생담과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접목한 고품격 휴먼웨어 관광콘텐츠 개발사업이다.올해는 6명을 새롭게 선정해 총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강원도에서는 ‘인쇄문화의 꽃·고판화’ 문화여행을 개설해 고품격 관광상품으로 육성한다.

한선학 관장은 “고판화박물관을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자원으로 성장시켜 한국의 대표적인 인쇄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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