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오늘 유치 의향서 접수
군수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속보=홍천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부지 유치신청 동의안이 군의회를 통과했다.

홍천군의회(의장 김재근)는 16일 제296회 임시회를 열고 홍천군이 제출한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부지 유치신청 동의안(본지 5월16일자 19면)을 원안 가결했다.군은 군의회 유치신청 동의안이 의결됨에 따라 유치의향서를 17일 한국수력원자력에 접수할 예정이다.

허필홍 군수는 이날 동의안 처리에 앞서 발언권을 얻어 “양수발전소는 1조원이상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방세수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해당지역 잣나무 숲을 활용한 헬스투어리즘 사업 추진을 통한 홍천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조성해 지역주민 소득과 연계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허 군수는 또 그동안 양수발전소 문제로 인해 지역주민과 군민의 분열과 갈등이 생긴 점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허 군수는 “홍천에 양수발전소가 유치되면 실제 영향을 받는 해당지역에 억울함이 없도록 지역주민 대표들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각종 지원과 혜택을 통해 발전과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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