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5억원 들여 경관조명사업
옥천·포남동 2억3000만원 투입
우범지역 LED 가로등 조성

KTX 강릉선 개통 이후 강릉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강릉시가 경포 등 주요 관광지와 도심지 야간경관 개선사업에 나서 주목된다.

시는 올해 5억 원을 들여 야간경관조명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경포 등 야간명소 10곳을 발굴해 경관조명 사업을 추진한다.야간명소 구간은 시민·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을 통해 결정된다.선정된 지역에는 일반적인 야간조명 사업을 비롯해 기술과 예술이 접목된 퓨전디지털 아트조명,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퍼포먼스 아트조명,인공지능기술을 결합한 야간조명 등이 시설된다.

옥천동과 포남동 등 구도심 지역에도 야간경관 조성사업이 추진된다.시는 올해 2억 3000만 원을 들여 옥천동과 포남동 등 구도심지역 일원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시민·관광객을 위한 야간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옥천동의 경우 관광객 방문이 크게 늘어난 중앙·성남시장 및 월화거리와 맞닿아 있고,현재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야간경관조명 조성사업 효과가 기대된다.포남동은 옛 포남시장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맛집이 증가하면서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크게 늘어났고,야간경관 조명사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또 관광지와 도심내 우범지역을 대상으로,LED 조명과 블랙박스,어플 등을 탑재한 가로등을 설치하는 등 스마트 안심거리 시범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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