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계대출 연체율 동반 감소

은행권의 대출연체율이 석달만에 하락 반전했다.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국내 은행들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을 갚지 못한 비율)은 전월보다 0.06%p 떨어진 0.46%로 집계됐다.1년 전과 비교하면 0.04%p 높다.

2월말까지 두 달 연속 상승했던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석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부문별로는 기업과 가계대출 연체율이 모두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9%로 전월말보다 0.08%p,가계대출 연체율은 0.29%로 0.04%p 내렸다.

연체율은 중소기업은 0.56%,개인사업자는 0.38%로 같은기간 각각 0.10%p,0.05%p 낮아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1%,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 제외 가계대출 연체율은 0.45%로,전월말보다 0.01%p,0.11%p씩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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