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9일 서울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에서 바라본 서울 하늘이 흐리다. 2019.4.19
▲ 4월 19일 서울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에서 바라본 서울 하늘이 흐리다. 2019.4.19

금요일인 1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는 낮부터, 전남은 밤부터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충남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인천·세종·충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수 있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전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6도, 수원 15.7도, 춘천 14.5도, 강릉 20도, 청주 19.5도, 대전 18.9도, 전주 17.8도, 광주 18.2도, 제주 22도, 대구 15.4도, 부산 17.8도, 울산 15.9도, 창원 16.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높겠고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비가 오는 지역에서 가시거리가 짧아져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곳곳에 천둥과 번개가 치고 산지와 남부지역에는 특히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경기 동부·강원 남부·충청 내륙·경북 내륙 등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낮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 밤부터 서해 남부 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모든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으며 제주도 전 해상·남해 먼바다·서해 남부 먼바다에서는 천둥과 번개가 예보돼 해상 안전사고도 조심해야 한다.

또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서해안과 남해안에서는 만조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2.0m로 예보됐다. 먼바다의 물결은 동해 0.5∼2.0m, 서해 0.5∼3.0m, 남해 0.5∼2.5m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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