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만467t 4년전보다 58%↓

강원지역 친환경인증농산물 출하량이 최근 4년간 3만t 가까이 감소한데 이어 올해 출하량이 2만t을 밑돌 것으로 전망되는 등 강원농업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친환경인증농산물 출하량은 2만467t으로 2017년(2만3110t)보다 2642t(11.4%) 감소했다.

4년전인 2015년(4만9038t)보다는 2만8570t(58.2%) 감소하는 등 매년 꾸준히 줄었다.이기간 줄어든 출하량은 지난해 물량보다 8103t(39.5%) 많은 수준으로,4년만에 한해 출하량이 사라진 셈이다.

그 중에서도 무농약농산물 출하량이 지난해 1만2734t으로 2017년(1만5505t)보다 2770t(17.8%),2015년(3만5132t)보다는 2만2397t(63.7%) 감소,도내 친환경인증농산물 출하량이 줄어드는 주요 원인이 됐다.지역별로는 도내 친환경인증농산물이 가장 많은 홍천의 출하량이 크게 줄었다.지난해 홍천지역 친환경인증농산물 출하량은 3260t으로 도내 18개 시군 중 가장 많았지만,2017년(3878t)보다 617t(15.9%),2015년(1만9324t)보다는 1만6063t(83.1%) 감소했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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