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혜정
▲ 박혜정

▲ 윤충식
▲ 윤충식

■우승자 인터뷰

남자 단식부 윤충식(43·홍천)

“14회째 대회 참가 끝에 드디어 우승했습니다.” 윤충식씨는 1회 대회부터 참가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윤씨는 23년 전 대학교 동아리에서 인연을 맺은 후 지속해서 테니스를 배우다 2001년부터 국내 동호인 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했다.윤씨는 “춘천 소양강배 테니스 대회 수준이 점점 높아지는 것 같아 이번에도 우승을 못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런데 매년 이 대회뿐 아니라 항상 배운다는 자세로 대회에 참가하다 보니 실력이 향상돼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여자 단식부 박혜정(48·경기 용인)

“솔직히 쟁쟁한 경쟁자를 이겨 너무 영광스럽다.” 박혜정씨는 5년 전 소양강배 테니스대회 단신부에 참가,당시 예선에서 탈락하고 5년 만에 다시 춘천을 찾았다.박씨는 대학 시절 교양과목으로 배운 테니스가 기억에 남아 8년 전부터 인근 테니스장에서 주말마다 테니스를 배우고 있다.특히 박씨는 이번 대회를 위해 특훈을 받을 정도로 우승에 대한 열망이 강했다.박씨는 “오랜만에 대회에 나와 대회에 나와 우승까지 하게 돼 아직은 얼떨떨하면서도 기쁘다”며 “내년 대회 우승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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