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케이블카 등 관광지 북적
인근 지자체 상경기 회복 보탬

▲ 지난 18일 삼척 장미축제장에 인파가 몰려 장미꽃이 만개한 장관을 즐겼다.
▲ 지난 18일 삼척 장미축제장에 인파가 몰려 장미꽃이 만개한 장관을 즐겼다.

삼척 장미축제에 관광객이 운집해 지역상권이 반짝 특수를 누렸다.

또 장미축제 관광객들은 삼척 뿐만 아니라 강릉,동해 관광지도 찾아 지난달 초 대형 산불로 침체에 빠진 동해안 상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삼척시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열린 장미축제를 찾은 관광객 수가 총 30만명 안팎으로 추정된다고 19일 밝혔다.올해 일조량 부족과 큰 일교차로 개화 시기가 늦어져 관광객 감소가 우려됐지만 평일에도 축제장 인근 도로에 주차한 관광버스와 승용차가 늘어서는 등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꽃길런,드론 플라워 샤워,로라·로미 퍼포먼스,천만송이 장미가요제,뮤직콘서트,로즈 브런치 콘테스트 등 각종 이벤트가 몰린 주말과 휴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를 보였지만 축제장에는 전국에서 찾은 관광객들로 북적였다.오히려 간간히 내린 비로 장미꽃이 만개해 장관을 연출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삼척해변,해상케이블카,수로부인 헌화공원 등 지역내 주요 관광지는 물론 귀가길에 강릉,동해의 주요 관광지도 방문해 동해안 산불로 침체한 관광경기를 회복하는데 보탬이 됐다.

올해는 축제장에 경관조명과 푸드트럭존 등을 설치해 야간 방문객도 눈에띄게 늘었다.

김정호 kimpr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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