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산신제·국사성황제 거행
강릉단오제 서막, 내달 3~10일 축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 ‘강릉단오제’가 국사성황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막을 열었다.

천년축제 강릉단오제의 핵심 지정문화재 행사인 ‘대관령 산신제 및 국사성황제’가 19일 대관령산신당과 국사성황사에서 각각 거행됐다.

이날 제례는 장시택 부시장과 이주식 강릉국유림관리소장,김형익 강릉상공회의소 회장,이규대 강릉단오제위원회 부위원장,심재광 강릉시산림조합장,김남석 강릉시택시협의회장이 헌관을 맡아 봉행됐다.이어 구산서낭제와 학산서낭제,국사여성황사 봉안제 등이 각 행사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주말을 맞아 관광버스 11대가 투입되는 등 평소보다 많은 시민·관광객들이 참가해 올 한해 가정의 평안과 개인의 건강을 기원했다.국사여성황사에 봉안된 성황신과 여성황신은 내달 5일 영신제와 영신행차를 통해 남대천 단오장으로 옮겨진다.한편 2019 강릉단오제 본행사는 ‘지나온 천년,이어갈 천년’을 주제로 6월 3일부터 10일까지 강릉 남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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