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68개 단체 2980명 봉사활동

지난달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릉시 옥계면 일원 복구지원 봉사활동이 한달 보름여가 지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강릉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홍규)는 20일 기업은행 등 직원들과 함께 옥계면 천남리와 도직리 일원에서 모내기 봉사 및 정원 가꾸기 등 봉사활동에 나선다.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5일 산불이 발생한 이후 곧바로 이동식 밥차를 현장에 급파해 진화인력 및 이재민을 위한 급식·간식을 지원했다.이후 강릉시새마을부녀회와 자원봉사아카데미,고인돌봉사단,강릉시의치한약협회 등 단체들과 함께 이재민을 위한 세탁 봉사,임시 주거시설 청소,구호물품 배부,의료지원 등에 진행했다.

피해조사가 끝나 복구가 본격화된 지난달 중순부터는 주말 휴일을 잊은 채 전국에서 찾아온 개인 및 68개 단체 봉사단 등 2980여명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이재민 주택 화재 잔존물 처리,이재민 식사 및 목욕 서비스 차량 지원 등을 비롯해 농사용 비닐하우스 철거 등 복구활동에 전념했다.또 야외 탁자 조성,꽃·조경목 식재 활동,마을 단위 쉼터 꾸미기 등 산불피해 지역 공원화 사업 등을 지원하는 한편,앞으로 옥계면 산불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도 펼칠 예정이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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