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부터 이달까지 잇따라 매진
관객 친화·레파토리 변화 효과

춘천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 예술단이 매월 공연마다 전석 매진 행렬을 기록하고 있어 화제다.19일 문화재단에 따르면 1월10일 예술단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2월9일 ‘교향악단 패밀리 콘서트1’,4월17일 합창단 ‘휴가다-열다섯번째 이야기’가 잇따라 매진 기록을 세웠다.

이달 들어서는 ‘교향악단 패밀리콘서트2’,‘합창단 갈라콘서트-레미제라블’이 매진됐고 29일 열릴 예정인 합창단 ‘휴가다-열여섯번째 이야기’도 일찌감치 예매가 종료됐다.춘천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 진행되는 특성상 100석 규모인 휴가다 시리즈를 제외하고는 모두 974석 규모 공연이라는 점에서 시문화재단 예술단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시문화재단은 올해 정기 회원이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관객층을 확보한 점을 원인으로 꼽았다.공연 레파토리에 변화를 주고 브런치 콘서트 등 관객 친화적인 공연을 잇따라 선보인 점도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시문화재단은 8월 열릴 예정인 온세대 합창 페스티벌을 통해 다시한 번 관객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김희정 시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예술단원을 중심으로 시문화재단 직원들이 함께 노력한 덕분에 좋은 기록들을 내고 있다”며 “병원이나 학교 등 문화 소외지역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시민들과 교감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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