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예회관서 추진위 발대식
균형발전차원 필요성 강조 예정
결의문 채택·대외 활동 등 준비

홍천지역 최대현안인 홍천 철도·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범군민 운동이 본격 점화된다.

홍천 철도·양수발전소 유치 범군민 추진위원회(위원장 전명준 홍천군번영회장)는 20일 오후2시 홍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한다.발대식에는 번영회를 비롯 홍천군노인회,군이장연합회,새마을회,여성단체협의회 등 각급 사회단체에서 1200여명이 참석,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추진위원회는 홍천철도와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군민들의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결의문 채택 및 성명서를 발표해 범군민적 유치공감 분위기를 확산하고 본격적으로 대외 활동에 나선다.

추진위는 “중부내륙 교통중심지인 홍천군에 대중교통 수단인 철도가 건설돼 있지 않아 지역 균형 발전에서 소외돼 있다”며“수도권 광역 전철인 용문~홍천과 강원도 내륙종단 철도인 원주~홍천~춘천구간이 반드시 조기에 건설돼 전 국토의 균형 발전을 앞당겨 야 한다”고 촉구한다.

또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홍천군민 모두가 한마음이 돼 꼭 관철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수립 용역을 발주한 상태로,추진위원회는 수도권광역 전철망(용문~홍천)과 강원내륙 종단철도망(원주~홍천~춘천)의 계획 반영 및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대정부 설득 및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양수발전소는 정부의 제8차 전력수급계획에 맞춰 한국수력원자력이 전국 최적지 7곳을 대상으로 자율유치공모를 실시함에 따라 주민의견 및 군의회 동의를 받아 지난 17일 신청했다.

신규 양수발전소 후보지는 심사 등을 거쳐 빠르면 6월중으로 확정된다. 유주현 joohyun@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