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주민 논 6만6000여㎡

▲ 양구군 해안면 현3리 주민들이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A씨의 논에 모내기를 했다.
▲ 양구군 해안면 현3리 주민들이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A씨의 논에 모내기를 했다.

양구군 해안면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이웃을 위해 마을 주민들이 함께 논을 경작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해안면 현3리의 A씨는 올해 갑작스럽게 암 진단을 받아 현재 병원에 입원해 항암치료를 받고 있어서 부득이하게 올해 쌀농사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이웃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마을 주민들은 항암치료를 받으려면 돈이 필요한데 정작 주업인 농사를 포기해야 하는 A씨를 안타깝게 여겼다.이에 해안면 현3리 변재모 이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A씨의 논에 심을 모종을 길러왔고 17일 주민들의 농기계를 운전해 6만6000여㎡(약 2만평)의 논에 모내기를 실시했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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