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5000명 대회 참가
음식점·숙박업소 등 이용
특산품 활용 기념품 제공

▲ 화천DMZ랠리가 19일 총 연장 73km의 화천 DMZ코스에서 자전거 마니아 5000여 명이 출전한 가운데 열렸다.
▲ 화천DMZ랠리가 19일 총 연장 73km의 화천 DMZ코스에서 자전거 마니아 5000여 명이 출전한 가운데 열렸다.

국내 최대 규모인 5000여명이 참가한 화천 DMZ 랠리에 지역 경기가 ‘반짝특수’를 누렸다.

화천 DMZ 랠리가 지난 19일 총 연장 73㎞의 화천 DMZ 코스에서 개최됐다.참가자들은 출발 그룹별로 운동장을 출발해 퍼레이드 구간을 거쳐 청소년수련관에서부터 본격적인 기록과의 싸움에 돌입했다.북한강변을 질주한 참가자들은 해산령을 지나 평화의 댐을 경유해 한묵령을 넘었다.역대 최다 인원이 참가했지만 주최 측의 안전관리와 교통통제에 대회는 무사히 마무리됐다.

특히 지역경기 활성화 효과가 컸다.우선 참가자 5000명 전원에게 지역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8000원 상당의 화천사랑상품권이 지급돼 당일 지역 음식점과 상가,숙박업소,주유소 등에서 사용됐다.또 참가자 기념품과 시상품용으로 토고미쌀,산야초 발효음료,들기름 등 6500만원상당의 지역 특산품이 소요됐다.또 500여명이 넘는 스텝과 자원봉사자들의 도시락,간식,물품 구매 비용으로 7500만원이 지역에 풀렸다.동호회 단위 참가자가 많은 대회 특성상 대회 하루 전인 18일부터 화천지역 숙박업소 역시 평소보다 높은 매출을 올렸다.

군은 올해 대회가 지난해 대회 직접경제효과인 6억원(자체 추산)을 뛰어넘어 1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화천 DMZ 랠리는 화천군이 주최하고,국방부와 화천경찰서,화천군자원봉사센터,투타임즈유(2XU)가 후원했다. 이수영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