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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장병들이 농가 비닐하우스 화재를 발견하고 초기에 진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육군 15사단 을지연대 육단리대대 강문경(29) 중사,김준오(22) 상병 등 장병 9명은 지난 5일 작전지역인 철원 용암리 민간인통제선(CCL) 초소 기동순찰 수행 중 인근 농가 비닐사우스에서 연기가 솟아오르는 것을 발견했다.강문경 중사는 즉시 초소 상황실로 상황을 보고한 뒤 장병들과 현장으로 달려갔다.장병들은 119에 화재신고를 한 뒤 초소에서 등짐펌프와 말통,소화기를 이용해 진화를 시작했고 하우스 주변으로 불이 옮겨붙지 않도록 조치했다.장병들의 신속한 상황 판단과 조치 덕분에 화재가 인근 민가와 산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강 중사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부끄럽다”며 “앞으로도 최전방을 굳건히 수호하고,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인의 본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15사단은 긴박한 상황 속 차분하게 대처로 더 큰 사고를 예방한 강 중사 등 9명을 격려하고 유공자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윤왕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