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전이(30)대위·최상미(30) 대위 부부

▲ 동해 1함대에서 고속정 정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강전이(30·남편),최상미 부부가 경례하고 있다.
▲ 동해 1함대에서 고속정 정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강전이(30·남편),최상미 부부가 경례하고 있다.
21일 부부의 날을 앞두고 해군 1함대에 고속정 정장으로 함께 근무하는 부부가 있어 화제다.주인공은 참수리 331호정 정장 강전이(30)대위와 참수리 355호정 정장 최상미(30) 대위.해군에서 부부가 고속정 정장으로 근무한 사례가 있었지만 같은 시기에 같은 함대에서 나란히 근무하는 것은 이들 부부가 처음이다.

▲ 동해 1함대에서 고속정 정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강전이(30·남편),최상미 부부가 서로에게 임무 교대를 하며 인사하고 있다.
▲ 동해 1함대에서 고속정 정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강전이(30·남편),최상미 부부가 서로에게 임무 교대를 하며 인사하고 있다.
부부는 해군사관학교 66기생으로 해사 4학년 시절 당시 아내 최상미 생도는 대대장 생도로,남편 강전이 생도는 대대장을 보좌하는 참모 생도로 활동했다.이들은 지난 2012년 임관 후 강 소위는 경기도 평택 2함대 소속 신성함 통신관으로,최 소위는 제주도를 모기지로 하는 7전단 소속 대조영함 통신관해 자주 만나지 못했다.그러다 지난 2017년 두 사람의 사랑은 결실을 맺었다.

결혼식도 함정 수리 기간이 겹치는 기간을 이용해 올렸다.부부는 “임무 교대를 하러 오는 서로를 보며 든든함과 함께 애틋함이 밀려 온다”며 “조금 특별한 결혼 생활이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용기를 주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sbhong@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