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등 인프라 개선 시급
영월~삼척 구간 확장 목소리

태백시 미래발전을 위한 개발사업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면서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이 선결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강원랜드와 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는 치매 등 노인요양사업에 대한 병상수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다.글로벌 산악관광도시 건설과 폐광지역 관광자원화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1500명 규모의 교정시설 유치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미래성장동력사업이 다각도로 추진되면서 고속도로 등 교통인프라 개선이 뒷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강원남부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유일한 교통망인 태백시 통동∼삼척시 미로면 구간 4차선 국도는 전 구간 개통되지 않고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강원남부권과 충북 내륙권,동해·황해경제자유구역의 연결도로 역할을 하는 동서고속도로는 평택∼안성,안성∼음성,음성∼충주 구간이 개통되는 등 대부분 마무리됐지만 제천∼삼척 구간(123.2㎞)만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최근 제천~영월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재선정됐다.

하지만 제천~영월에 그칠게 아니라 영월~삼척 구간으로 고속도로를 확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당초 2010년 정부 중장기계획에는 제천~삼척 구간이 모두 반영됐지만,2016년 전국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에는 영월~삼척 구간이 빠졌다.류태호 시장은 “동서6축 고속도로 미착공 구간(제천~삼척)의 태백시 경유 및 2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스킨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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