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기업 매출증대·시장진출 효과

원주를 비롯한 도내 의료기기 창업 초기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스타트업 지원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지만 기업 연계 인프라 부족 등은 개선과제로 지적됐다.

시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백종수)는 20일 시청 회의실에서 강원의료기기스타트업 지원사업 성과분석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성과,문제점 개선과제 등을 논의했다.

테크노밸리는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통해 98개사 129건의 과제에 대해 시제품,시험인증,마케팅 등을 지원했다.그 결과 수혜기업 가운데 설문에 응한 65개 기업들은 제품화 실현 가속화(61.5%),매출증대(13.8%),빠른 시장진출(12.3%) 등의 성과를 꼽았다.지원기관인 테크노밸리에 대한 전체 만족도 역시 96.5%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도내 의료기기 기업의 낮은 인지도,신제품 개발을 위한 자금 및 전문인력 확보 어려움,기업성장을 위한 연계 인프라 부족 등은 기업의 공통적인 애로사항으로 지적됐다.

또 지역 내 IT기업 및 부품 모듈 기업 등의 부재에 따른 타 지역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기업 수요기반 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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