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경기부양 예산 중요성 강조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정부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지 한달이 다가 오도록 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 매우 안타깝다”고 토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말한뒤 “국회 파행이 장기화되면서 정부의 시정연설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고 있다”며 여·야 정치권에 조속한 추경 처리를 거듭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추경은 미세먼지와 강원도 산불, 포항 지진 등 재해대책 예산과 경기부양 예산 등 2가지로 구성돼 있고 어느 것 하나 시급하지 않은 것이 없다”면서 “재해대책 예산의 시급성은 정치권에서도 누구도 부정하지 않고 있고, 경기대응 예산도 1분기 마이너스 성장으로부터의 회복을 위해 절박한 필요성이 있음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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