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옥계면 산불피해지 이재민 수용을 위한 임시주거시설과 농자재보관창고(농막) 설치가 이달말까지 완료된다.

시는 임시주거시설 34동 설치작업을 5월말까지 마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현재까지 설치가 끝난 임시주거시설은 모두 6동이다.농업인들에게 시급한 농자재보관창고의 경우는 전체 36동 가운데 26동을 지금까지 설치 완료했고,나머지 농막도 이달말까지 설치를 끝낼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산지사방 6.3㏊와 사방댐 2곳 설치 등의 사방사업도 장마철에 대비해 6월말 완료를 목표로 공사를 서두를 계획이다.

또 강원도 특별지원금 지원과 관련,5∼6월 중에 주택(부속사) 신축 희망조사가 실시되고,특별지원금이 7월 중 지급 예정이다.농업·축산 시설물 복구 희망농가에 대해서도 5월 중 수요조사에 이어 6월에 건축신고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5월중에는 대체농작물 종자,종묘 및 농기계,가축 입식 등도 추진된다.

한편 지난 4월 4일∼5일 대형산불로 옥계면에서는 총 63가구 128명의 이재민이 발생,한라시멘트 사원아파트와 LH 임대주택,마을회관 등에 수용돼 있다.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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