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오픈하는 폐광지역 정선 고한읍 작은 영화관 조감도.
▲ 내달 오픈하는 폐광지역 정선 고한읍 작은 영화관 조감도.
정선 폐광지역에 대도시 수준의 시설을 갖춘 복합상영관(멀티플렉스)이 오픈한다.

정선군은 내달 중순 고한읍에 폐광지역 주민들을 위한 작은 영화관을 개관한다고 21일 밝혔다.고한 작은 영화관은 고한읍 고한리에 38억원을 투입해 61석과 52석을 갖춘 2개 상영관 규모다.작은 영화관은 작은영화관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한다.대도시 멀티플렉스와 비교해 영화 관람 가격은 저렴하지만 편의시설은 동일하다.그동안 주민들과 강원랜드 직원 등 폐광지역 커뮤니티는 개봉작을 상영하는 영화관 개관을 희망했다.앞서 지난 2017년 문을 연 정선읍 작은 영화관인 아리아리 정선시네마는 첫 해 3만7000명 유치를 시작으로 지난해 6만2000명이 영화를 관람했다.지난달 말까지 누적 관람객은 11만3000명이다.서건희 군 문화관광과장은 “주민들의 편안한 영화 관람과 다양한 연령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최신 영화 상영은 물론 맞춤형 체험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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