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강원도당이 도내 대학에서 소형강의가 줄어든 대신 대형강의가 증가한 점을 21일 지적,“대학강의의 질이 떨어졌다”고 대책을 촉구했다.도당 학생위원회는 이날 대학 알리미 공시자료 분석 결과를 토대로 논평을 내고 “강원권 대학에서 작년보다 30명 이하 소형강의 비중이 줄어들고 대형강의 비중이 늘었다”며 “강원권 21개 대학 캠퍼스 중 14개 대학 캠퍼스(66.7%)에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도당 학생위는 “대형강의는 교수와 학생간 피드백 등 효과적 소통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지난 해 대학기본역량진단 정량 평가 지표 중 ‘강의 규모의 적절성’이 있었다.학습권 보장을 위해 소형 강의 감축을 중단해야 한다”고 교육부에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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