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건설업자 윤중천(58) 씨에게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윤씨가 피해여성에게 김학의(63) 전 차관과의 성관계를 강요했다는 범죄사실을 적시했다.

수사단은 앞서 청구한 김 전 차관의 구속영장에는 뇌물수수 혐의만 적시했으나,윤씨가 구속되면 성범죄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2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윤씨의 구속영장에 여성 이모 씨를 지속적으로 폭행·협박해 저항하기 어려운 상태로 만든 뒤 자신 및 지인들과 성관계를 강요했다는 범죄사실을 포함했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