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강경 간우측절제술은 외과 수술 중에서도 까다로운 수술로 꼽힌다.이는 수술 부위가 우측 횡경막 아래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어 시야확보가 어려운데다 절제해야 하는 간 크기가 좌측보다 크고 출혈 위험까지 높기 때문이다.병원의 다학제진료를 적용해 세워진 남씨의 치료계획은 완치를 목적으로 3단계의 수술로 진행됐다.이 수술 사례는 도내에서는 처음이다.
김 교수는 “남씨는 간 용적이 작아 수술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지만 다학제진료를 통해 종양의 크기를 줄인 뒤 간 용적을 키워 수술이 가능한 상태로 만들었다”며 “복강경 수술은 회복 속도가 빠르고 통증도 비교적 적은 편이며 이번 수술을 통해 종양이 완전하게 제거돼 환자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이종재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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