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수산청 사업 용역중
항만시설 확장·개축 요청 전달

동해시가 동해·묵호항의 기능을 강화하고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도록 동해해양수산청에 제4차 항만 기본계획 반영을 건의해 결과가 주목된다 .해양수산부는 전국 31개 무역항과 29개 연안항에 대해 제4차 항만 기본계획(2021년부터 2030년)을 수립하기 위해 현재 용역중이다.지난 2018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용역은 오는 2020년 6월 최종 확정된다.

시는 동해·묵호항을 국제 무역항으로의 기능을 갖추고 미래 지향적인 항만 인프라를 갖출 수 있도록 기본 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항만구역 30만㎡를 확장하고 동해역에서 항만까지 이어지는 인입철도 800m 조성과, 동해항 북부두 24번 선석을 컨테이너 전용부두로 지정하고 서부두 41번 선석과 북부두 24번 선석을 잔교식에서 중력식 부두로 개축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와함께 동해항 항만을 확장해 시설을 폭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송정지역 주거 환경개선,항만 배후단지 지정을 위한 단계별 개발 등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4차 항만 기본계획에 동해·묵호항의 시설개선 사업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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