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 연차적 도입 검토
벽오지 노선 서비스 향상 기대

양양군이 농어촌버스 노선 체질개선에 나선다.

군은 재정지원 규모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버스 서비스가 개선되지 않고 특히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에 따라 노선단축 등으로 인해 주민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농어촌버스 운영체계 개선 연구용역을 착수하고 최근 보고회를 개최했다.농어촌버스 운영체계 개편 및 근로자의 처우 개선,운수업계의 경영수지 분석과 정밀한 검증을 위한 이번 보고회에서 용역사는 마을버스·준공영제·공영제 도입에 대한 각각의 장단점을 분석한 후 최적의 방안으로 연차적으로 마을버스를 도입하고 농어촌버스 중 주요노선만 존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방안을 적용할 경우 기존 재정지원액의 약 10% 정도로 벽오지 버스노선의 서비스 수준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또 농촌형교통모델(마을버스)은 국비가 지원되는 사업으로 준공영제 및 공영제의 대안으로 유력한 사업임을 제시했다.한편 군은 앞으로 운수회사 간담회를 통해 노선개편 방안 조율 등을 거쳐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용역 결과물을 바탕으로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나설 방침이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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