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착공 목표 사유지 78% 매입
교량·진입도로 개설 용역은 미비

민자로 추진 중인 영월 한옥마을 조성 1단계 사업이 오는 10월 착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영월군에 따르면 한옥마을은 남면 북쌍3리 일원 35만㎡ 부지에 1300억원을 투입,전통 한옥호텔과 문화전시 체험 및 교육시설 등을 갖춘 한국 전통문화 콘텐츠 기반의 테마관광지로 조성된다.이를 위해 시행 주체인 디자인케이컬쳐는 2016년 하반기부터 사업 구역의 부지 매입을 진행,현재 사유지 34만7040㎡ 중 78%인 27만691㎡를 매입했다.특히 지구단위계획과 개발행위·농지전용 등 관련 인·허가의 경우 지난달 4일 지역개발사업구역 지정 및 실시계획 승인 등이 접수돼 부서별로 검토 중에 있으며 환경영향평가 초안보고서도 작성 중이다.

그러나 원주국토관리청이 발주한 평창강 지방하천기본계획수립 변경 용역이 지연되면서 홍수량과 홍수위가 결정되지 않아 군이 시행하는 교량과 진입도로 개설 등 기반시설 조성 사업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은 중지돼 있다.

정의순 군의원은 지난 20일 열린 제255회 임시회 군정질문을 통해 “사업 추진 상황을 지켜보면서 국비 80억원의 기반시설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사업 착공과 함께 기반시설 설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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