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회관·체험관 등 신축
매월 2·12·22일 개장

영월군의 김삿갓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 올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정기 10일장인 김삿갓아리랑장터가 개장된다.

군에 따르면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의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에 이어 2015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국비와 지방비 56억여원을 들여 느림문화센터와 슬로푸드식당,3도 접경 장터 및 체험장 등의 기초생활기반사업을 추진했다.이어 마을회관과 농산물판매장·체험관 등을 갖춘 지상 2층에 건축면적 468.58㎡ 규모의 ‘김삿갓아리랑장터’를 신축하고 22일 낮 12시 30분 제1회 김삿갓아리랑장터를 개장한다.

김삿갓면농촌중심지운영위원회(위원장 주인섭)가 운영하는 장터는 앞으로 매월 2일과 12일·22일에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포도와 벌꿀·와인·옥수수·감자·약초·잡곡·버섯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주인섭 위원장은 “과거 5일장에서 70년 만에 10일장이 열리게 됐다”며 “김삿갓면 농산물의 우수성과 천혜의 자연 및 문화 자원을 적극 홍보하면서 도시민이 찾고 싶은 이색적인 장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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