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23명 사망 1055명 부상
추락 사고 최다·60대 다수 차지

도내 산업현장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한 해평균 3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6∼2018년) 공사장 구조·구급활동 결과 23명이 숨지고 1055명이 다쳤다.사상자는 2016년 388명,2017년 328명,2018년 362명으로 매년 300명이 넘는 근로자가 공사장에서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입었다.

지난 14일 양구 한 공사현장에서는 덤프트럭 적재함에 부딪힌 50대 근로자가 허리와 머리 등을 다쳤고 지난해 10월 철원에서는 오배수관로 공사를 하던 60대가 흙더미에 매몰돼 숨졌다.

사고 원인으로는 추락하거나 넘어져 다치는 근로자가 절반이 넘는 578명으로 가장 많았다.이 밖에 벽돌 등 낙하물이나 넘어지는 철제빔에 의한 부상 93명,그라인더 등 작업 공구에 의한 부상 72명,크레인이나 덤프트럭 등 중장비 전복 등으로 인한 부상 75명,토사 또는 축대벽 붕괴에 의한 부상 35명 등으로 나타났다.연령대별로 보면 50대 365명,60대 265명,40대 232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윤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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