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 하늘·바다와 대비되는 검은 산     (강릉=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7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에서 바라본 검게 탄 야산이 바다와 하늘의 푸른빛과 대비되고 있다. 2019.4.7     superdoo8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7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에서 바라본 검게 탄 야산이 바다와 하늘의 푸른빛과 대비되고 있다. 2019.4.7
강릉경찰서는 22일 지난 달 강릉·동해산불의 발화원인을 제공한 혐의(산림보호법위반·실화)로 신당관리인 A(65·여)씨를 입건,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주택 뒤편에 설치된 신당의 관리인인 A씨는 지난달 4일 오후 11시 40분께 신당 전기 기구의 관리를 소홀히 해 전선 단락으로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신당에서 시작된 불은 초속 12m의 강풍을 타고 주변 야산으로 번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이 산불로 축구장 면적 1765개에 달하는 산림 1260㏊와 주택,동해 망상오토캠핑장 등 610억원 상당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해 여름부터 신당 내에 전기 촛불을 24시간 계속 켜놓는 등 전기 기구 관리를 소홀히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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