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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속철 역세권 개발 신중해야

-지역개발 구심체 역할 하도록 지역의견 반영 필요

데스크 2019년 05월 23일 목요일
그동안 난항을 겪던 춘천∼속초동서고속화철도 공사가 환경부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가 마무리되면서 본격화되고 있습니다.도는 16개월째 중단되고 있는 ‘동서고속철도연계 지역특성화전략 종합구상’ 용역을 재개하기 위해 지난 21일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습니다.지난 2017년 6월부터 시작된 이 용역은 강원대 산학협력단을 비롯해 서울과학기술대,한국법제연구원,(주)유신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하고 있는데 환경부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지연으로 지난해 2월 용역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강원도는 지난해 1월말 발표한 동서고속화철도 연계 지역개발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철도역이 신설되는 춘천,화천,양구,인제,백담,속초와 양양 등 7개 시·군별로 특성화된 역세권을 개발하는 방안과 은퇴자 친화 전원도시인 ‘뉴라이프시티’개발 구상안도 발표했습니다.용역사들은 “정주인구 2만세대,지역내 총생산 2배,유동인구 3배를 목표로 지역별로 특색있는 역세권 개발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양구와 속초 등의 역사위치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역세권 개발 계획이 60%이상 진행되자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변화된 여건이나 콘텐츠 개발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며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이같은 점을 우려한 해당 시군들은 관계관회의에서 “역세권 개발계획을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을 잇달아 제시했습니다.속초시와 양구군, 인제군 등 최종역사 위치가 정해지지 않은 시군은 “최종 역사 위치가 확정되면 이와 연계한 계획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화천군은 “계획안에 스타트업 빌리지와 건강힐링센터 등이 담겼는데 과연 외곽지역에 있는 역 주변에 관광객등의 상시방문이 이루어질 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습니다.

강원도민의 30년 숙원사업인 동서고속화철도는 강원도 평화경제·북방경제의 핵심 철도망이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중요한 자산이기도 합니다.그 핵심이 되는 역세권의 밑그림이 앞으로 8개월간 진행될 용역에서 윤곽을 드러내는 만큼 ‘지역개발의 구심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당 지역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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