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출신 8년간 매니저 생활
최근 드라마 OST 큰 인기

가수 허민영
가수 허민영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의 인기 OST ‘만고땡’을 부른 가수 허민영(38·사진) 씨가 횡성 출신으로 알려져 화제다.

‘트로트계 싸이’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그는 횡성초교,횡성중,횡성고,상지영서대를 졸업한 강원도 토박이로 도청 도로과 허재영 주무관의 막냇동생이다.허민영은 군 제대 후 담당교수의 추천으로 가수 조용필의 개인경호원으로 일을 시작했으며 이후 배우 최지우·공형진·유선,가수 바다 등 톱스타들의 매니저로 8년 동안 활동했다.유명 작곡가 최준영의 권유로 2009년 데뷔한 그는 활동 초기 생활고로 다시 매니저로 돌아갈까도 생각했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서서히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지난달 3년 동안의 공백기를 깨고 ‘만고땡’을 발표,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 백년가약을 맺는 등 겹경사를 맞은 그는 이제 고향의 도민들을 위해 노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민영은 “뿌리까지 강원도민이기 때문에 강원도에서 설 수 있는 무대가 있다면 모든 스케줄을 제쳐두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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