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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기업의 반란 ‘지금은 로컬 크리에이터 시대’

70여개 지역발전형 성장기업 주목
정선 수제 흑맥주·홍천 발효빵 등
로컬 콘텐츠 활용 지역 새동력 부상

신관호 gwanho@kado.net 2019년 05월 23일 목요일
정선의 폐광지 특징을 흑맥주로 표현하고 해발 650m를 상표화한 ‘650수제맥주연구소’(대표 조현석)를 비롯한 70여개의 강원 동네기업들이 ‘로컬 크리에이터’로 불리며 지역발전형 성장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22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등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조사된 도내 로컬 크리에이터(창의적 소상공인) 수는 창업가 48명,예비창업가 23명 등 모두 71명이다.이중 골목산업에 뛰어든 사업장이 25곳(35.2%)으로 가장 많았으며,문화창조산업 20곳,농업 5곳 등 순으로 많았다.이들 기업 모두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한 성장 기업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골목산업 창업기업 중 하나인 650수제맥주연구소는 최근 독일의 폐광지에서 사용된 양조기를 수입해 수제 흑맥주를 개발했다.정선이 고향인 조현석 대표가 지역의 원천을 기억하기 위해 폐광지의 특징을 맥주로 풀어낸 것이다.또 해발 650m에 위치한 정선을 표현하기 위해 연구소 이름 앞에 650을 붙이면서 지역상권의 대표 창조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홍천 히포크라테스 농장(대표 이준기)도 마찬가지다.‘저가-고품질’이라는 목표로 강원지역 제철농산물을 이용해 가공식품을 생산하고 있다.특히 ‘발효빵’이 대표적이다.이준기 대표가 직접 키운 농산물로,사과 효모를 만들어 빵을 부풀리고,원주산 고구마로 속을 채우는 등 홍천과 원주 농산물이 융합된 가공식품으로,온라인 유통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동해 프로젝트미터(대표 유현우)도 지역 도시재생을 목적으로 문화예술 창작스튜디오를 구성해 동해안 관광객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으며,강릉 위아고앤(대표 고기은)도 지역 로컬 콘텐츠를 이용한 출판사업이 창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종호 강원창조센터장은 “자생적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관호 gwan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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