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전 대변인 복귀 전망
오제환 사무처장 거취 주목

민선 3기 2년 차를 맞는 최문순 도지사가 오는 7월 예정된 정기인사와 맞물려 정무그룹을 비롯한 측근인사에 변화를 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최 지사 정무그룹은 도지사 비서관을 거쳐 2·3기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안성배 비서실장을 중심으로 박은숙·이문경 비서관과 윤철우 비서가 최 지사의 정무활동을 보좌하고 있다.구자열 정무특보도 외곽지원을 하고있다.이들은 3선 프로젝트를 이끌며 지방선거 직후 도청으로 다시 들어왔다.

안 실장과 함께 투톱 체제를 이룬 김용철 전 대변인의 도청 복귀는 아직 현실화되지 않고 있다.그러나 어떤 형태로든 7월 정기인사와 맞물려 입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최 지사는 3기 도정들어 캠프 출신 인사들을 확대 임용,정무라인을 중심으로 한 남북교류협력 사업 재개 및 도 주요현안 해결을 위한 청와대와 국회,대정부 활동 등에 중점을 뒀다.이로 인해 이들 정무그룹 인사들간 자리 교체 및 외부 발탁 등 다양한 설이 나오고 있다.

캠프 출신 인사로 도 산하기관인 강원문화재단에서 지난 2013년부터 활동 중인 오제환 사무처장의 거취도 관심이다.오 처장은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된다.강원문화재단은 책임경영 시스템 구축을 위해 사무처장직을 폐지,대표 체제를 신설하는 안을 추진키로 해 정무그룹의 이동이 주목된다.재단 대표이사 공개모집은 6월 시작되며,오 처장은 2개월 임기가 연장됐다.

이와 함께 강원도립대 제10대 총장 후보자 지명과 신설되는 평화협력관(3급)자리도 주목된다.총장 후보로 전찬환 서울과학기술대 초빙교수와 한동준 강원도립대 소방환경방재과 교수가 추천됐으나 전 교수가 유력하다는 설이 나오고 있다.평화협력관은 남북현안 업무를 정무적으로 담당,최 지사의 최측근인사가 발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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