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8일 전북일원 선의 경쟁
선수 720명·임원 224명 출전
역도·유도·태권도 등 메달기대

▲ 강원체중 선수단은 22일 교내 세미나실에서 김웅일 강원체중 교장,이영섭 춘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 결단식을 가졌다.
▲ 강원체중 선수단은 22일 교내 세미나실에서 김웅일 강원체중 교장,이영섭 춘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 결단식을 가졌다.

강원청소년 720인의 선수들이 전국 무대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전북 일원에서 개최된다.지난해 대회부터 시도별 메달집계가 사라진 전국소년체전 강원도선수단은 초등 21개,중등 31개 종목에 총 944명(선수 720명·임원 224명)이 출전,한껏 달아오른 기량을 선보인다.

강원선수단은 한국 여자 배드민턴 유망주로 성장한 쌍둥이 자매 김민지·김민선(남원주중)이 단연 돋보인다.민지·민선 커플은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2019 태국주니어 배드민턴선수권대회 15세 이하 여자복식에서 정상에 오른 기세로 이번 소년체전 우승을 넘본다.

지난달 열린 강원도소년체육대회 여자 중등부 포환던지기에서 자신의 종전 대회 신기록(12m 25㎝)을 93㎝ 늘린 13m 18㎝로 3학년 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건 육상 이현나(원주여중)도 기대주로 손색이 없다.개인종목 중 메달밭인 역도,유도,태권도 등은 다시한번 한수 높은 실력을 과시하며 메달획득을 노린다.

역도에서는 강원체중과 홍천중 출전선수들의 선전이 예상되고 어느 해 강도높은 담금질을 해 온 유도와 태권도의 메달소식도 노려볼만 하다.수영에서는 기량이 향상된 중등부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들은 초등부 때부터 다져온 수영 실력으로 17개 시·도 선수들과 견주어봐도 메달권 진입이 가능하다.씨름에서도 매년 강세를 보인 춘천 후평중이 승전보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단체종목 중에서는 올해 처음 도 소년체전 초등부 축구에서 쟁쟁한 상대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연세FC가 파란을 몰고 올 기세다.

매년 전국 무대를 석권하고 있는 최강의 핸드볼팀 삼척중과 태백 세연중은 한층 강해진 전력으로 금메달을 다시한번 두드린다.한편 강원도 선수단은 지난해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 34개,은메달 32개,동메달 41개 총 10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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