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위험지 38곳 실태조사 착수
7월 취약지 지정·정비계획 수립

삼척시는 산사태 취약지역 조사부터 지정,모니터링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자체적으로 정한 산사태 발생 위험지 21곳과 산림청이 지난해 정한 17곳 등 38곳에 대해 실태조사를 벌이는 용역을 최근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실태조사 항목은 산사태 발생인자,토석류 발생인자,시설물 및 보정 인자 등이다.용역 과정에서 기존 산사태 취약지역 181곳의 안전도도 점검한다.시는 오는 7월말 나오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신규 산사태 취약지역을 지정하고,기존 산사태 취약지역 정비 계획도 세운다.

신규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은 주민 추천을 받아 우선 순위를 정해 이뤄진다.시는 산사태 취약지역 DB(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갖고,재해 발생이 우려되는 곳에 대해서는 시뮬레이션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산사태 취약지 실태조사 및 산사태정보시스템 구축하고 적극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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