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설전 계기로 출마설 재부각
강릉 정치환경 우호적 상황 관심

강릉출신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총선 출마설이 정관계를 중심으로 탄력을 받고 있어 주목된다.최 위원장은 그동안 재경 강원도민들 사이에서 내년 4월 강릉 총선 출마설이 제기되며 그 가능성이 자주 거론됐다.하지만 지난 22일 최 위원장과 이재웅 쏘카 대표의 뜨거운 설전을 계기로 가능성이 구체화되는 양상이다.특히 설전의 배경으로 청와대와의 교감설이 나오면서 이재웅 대표의 언급처럼 ‘정말 출마하는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최근 여권에서 폭발했던 공직사회 복지부동에 대한 불만과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 등 약자층에 대한 정부의 고민을 최 위원장이 속 시원하게 토로했다는 점에서 광화문과 여의도에서 호평이 적지 않다는 평가다.또 출마 예상지역으로 거론되는 강릉의 정치환경도 최 위원장에게 불리하지 않다는 분석이다.3선 현역인 권성동 의원이 버티고 있지만 당협위원장직을 내놓은 상태다.더구나 강원랜드 채용청탁혐의로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권 의원을 대신해 자유한국당 강릉 당협 위원장을 맡은 김주선 변호사는 총선을 11개월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서울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선거와는 일정 부분 거리를 두고 있는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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