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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앞둔 고양이가 바라본 세상

내일 화천 연극 ‘길위의 고양이’
지역 주민 아이디어 반영 눈길
문화재단 생애최초지원사업 선정

이수영 sooyoung@kado.net 2019년 05월 24일 금요일
▲ 25일 화천읍 문화공간 예술텃밭에서 첫선을 보일 ‘길위의 고양이’ 한 장면.
▲ 25일 화천읍 문화공간 예술텃밭에서 첫선을 보일 ‘길위의 고양이’ 한 장면.

‘길 위에서 만난 네 마리의 고양이.이제 막 숨이 끊어져 가는 고양이 한 마리를 가운데에 두고 나머지 세 마리의 고양이가 둘러 앉는다.그리고 이어지는 죽음과 생에 대한 그들만의 담론이 이어진다.’

화천 주민들의 이야기와 아이디어를 담은 창작 연극의 첫 장면은 이렇게 시작된다.지역에 거주하며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김수아,최수진,공병준 씨가 25일 오전 11시 화천읍 문화공간 예술텃밭에서 창작연극 ‘길 위의 고양이’를 선보인다.작품은 배우들이 지역 초·중고생과 군인,어르신이 워크숍을 통해 이야기를 만드는데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극은 세상이 가지고 있는 갖가지 사건과 감정을 우화적으로 그린다.죽음을 앞둔 고양이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세상의 보편적 가치를 배우들의 열연으로 풀어낸다.작품은 관객들에게 창의적인 상상력을 제공해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배우들은 어둡지 않고 밝은 희망이 있는 상처 이야기라는 의미를 극에 담아낸다.

작품을 기획한 김민후 씨는 “연극놀이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관찰하고 마음의 상처를 떠올렸고,그 과정에서 자신이 살아온 길을 되돌아보고 세상에 홀로 서는 것과 어떻게 하면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주민들의 생각을 작품에 담았다”고 연극의 성격을 소개했다.공연은 도와 강원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무료로 진행되며,강원문화재단의 생애최초지원사업으로 선정,제작됐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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