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도내 시험 응시자 23% 그쳐
전국서 지역출신 교사 임용률 최저
특히 감사원이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교원양성기관을 감사한 결과,최근 5년(2012~2017)간 춘천교대 출신 학생 6913명 중 도내 초등교사 응시자는 23.8%(1644명)에 그쳤고 나머지 76.2%(5269명)은 수도권을 비롯한 타 지역 임용시험에 응시,전국에서 지역 이탈현상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같은기간 춘천교대를 졸업한 후 초등교사로 임용된 3276명 중 34%(1115명)만 도교육청 교사로 임용된 반면 66%(2161명)는 타 지역 교육청 교사로 임용,전국에서 지역출신 교사 임용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때문에 춘천교대는 2017년 지역인재선발 전형 비중을 15.7%에서 지난해
20.9%로 확대했고 2021학년도에는 26.6%로 늘릴 계획이지만 이마저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춘천교대 2021학년도 92명인 지역인재 전형을 120~150여명으로 확대할 것을 제안했고 지역인재전형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정책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김도운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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