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조화 보내
송기헌·김기선 의원 등 조문
조문객 발길 뜸해 아쉬움

▲ 23일 오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박영록 초대 민선 도지사의 빈소에 화환이 놓여 있다.
▲ 23일 오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박영록 초대 민선 도지사의 빈소에 화환이 놓여 있다.

‘청백리’표상인 박영록 초대 민선도지사의 별세 소식에 고인을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장례식장에는 박 전 지사의 차남 박호동씨 등 유족이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았다.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최문순 도지사 등이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다.중앙과 도내 정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다.

더불어민주당 정대철 국회의원과 장영달 국회의원이 빈소를 찾았고,허영 더불어민주당 도당 위원장을 비롯 도의원·시의원들이 유족들을 위로했다.도·시의원들은 교대로 순번을 정해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 맞기도 했다.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과 권성중 원주 갑 지역위원장,자유한국당 김기선 국회의원 등은 지난 22일 밤이 늦도록 빈소에 머물었다.

하지만 장례식장에 조문객은 50여명에 불과,고인을 보내는 마지막 길에 쓸쓸함을 더했다.한 조문객은 ”군사정권시설 억울한 누명을 쓰면서도 한평생을 청렴하게 사신 분인데 찾아오는 이가 없어 안타깝다”며 “부디 좋은 세상에서 영면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애도했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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