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열·엄기영 등 중책 맡아


미세먼지 해결이 제1의 목표인 대통령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에 강원인들이 주축을 이루며 강원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을 초대 위원장으로 추대해 지난달 29일 출범했으며 최근에는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한 빌딩에서 사무처가 활동에 들어갔다.

기후환경회의에는 춘천출신의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이 위원으로,엄기영 전 문화방송사장이 홍보소통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사무처에도 도출신이 중책을 맡아 활동중이다.기후환경회의는 최근 양구출신의 안순헌(49) 서기관을 총괄운영국 기획과장에,동해출신의 김인천(53) 서기관을 예방지원국 건강보호과장에 발령했다.안 과장은 양구출신으로 춘천고와 강원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총무처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대외경제국,인사과 등에서 근무했다.김 과장은 동해출신으로 묵호고와 경북대 행정학과를 나왔다.보건복지부 동해검역소에서 공직을 시작한후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총괄과 등에서 일했다

기후환경회의 외곽에서 근접 지원하는 중앙 정부부처 공직자도 강원인이 핵심이다.홍천출신의 권세중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과 삼척출신의 김성균 수도권기상청장이 국가기후환경회의를 입체적으로 지원하면서 국민적 관심사인 미세먼지를 해결하는데 강원인들이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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