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U-20 월드컵 F조 1차전
정정용호 4강 신화 재현 목표

▲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대표팀 이광연 골키퍼가 22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레코드 훈련장에서 훈련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대표팀 이광연 골키퍼가 22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레코드 훈련장에서 훈련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4강신화에 도전하는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5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남부 도시 비엘스코-비아와에 있는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포르투갈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른다.강원FC의 신예 수비수 이재익과 골키퍼 이광연은 포르투갈 격파의 선봉에 선다.

U-19 국가대표 출신 이재익은 185㎝에 78㎏의 탄탄한 체격과 빠른 스피드를 겸비하고 안정적인 볼 컨트롤로 상대 선수를 제압한다.정정용 감독으로써는 외국인 선수들의 다부진 체격을 압도할 이재익이 선발멤버로 제격인 셈이다.골키퍼 이광연은 박지민(수원 삼성),최민수(독일 함부르크SV)과 치열한 주전경쟁을 벌이고 있다.이광연은 지난달 18일 폴란드 그니에비노에서 정예멤버로 치른 에콰도르와 비공개 연습경기(1-0)에 모습을 드러내며 포르투칼과의 첫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이광연은 탁월한 순발력과 점프력,경기운영 능력 등 선방능력에 큰 장점을 지니고 있다.

정정용 감독은 FIFA U-20 월드컵의 전신인 멕시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선배들이 쓴 4강 신화를 재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4강은 역대 FIFA U-20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거둔 최고 성적이다.정정용 감독은 미드필더 이강인(발렌시아)·김정민(리퍼링),수비수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등 해외파와 다수의 K리거 선수들을 앞세워 첫 경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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