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덕주
▲ 함덕주
두산 베어스 좌완 마무리 함덕주(24)가 열흘 만에 1군으로 복귀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6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함덕주가 1군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함덕주는 지난 16일 2군으로 내려갔다. 그는 올해 21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13세이브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 중이다.

김 감독은 함덕주가 5월 8경기에서 5⅓이닝 4실점(평균자책점 6.75)으로 부진하자, 2군에서 구위를 다듬을 시간을 줬다.

휴식 시간은 길지 않았다. 김 감독은 “함덕주가 2군에서도 꾸준히 공을 던졌다. 기복이 있는 게 문제였지만, 몸 상태에는 이상이 없다”며 “상황을 보고 투입 시기를 잡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24일 두산의 2군 훈련장인 이천 베어스 필드를 찾았다. 함덕주, 최주환 등 2군에서 재활 경기를 치르는 ‘1군 선수’들을 보기 위해서였다.

일단 함덕주는 합격 판정을 받고, 1군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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