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과학산업단지 수소폭발 사고]
강릉시 회의실 등 임시사무실 제공
단지 내 빈 공장 활용방안 추진
강릉시는 이번 폭발사고로 직격탄을 맞은 벤처 1·2공장 입주 업체들의 기업활동 재개를 위해 강릉과학산업진흥원 내 세미나실과 회의실 등 공간을 임시 사무실 용도로 제공할 계획이다.또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빈 공장을 임시 생산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강릉 벤처 1·2공장에는 세라믹 등 신소재 중심으로 모두 28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지난 24일 폭발사고가 발생한 1공장(입주 업체 17곳)은 원인 조사 및 추가 붕괴 위험 등을 우려해 사흘이 지난 26일 현재까지 진입할 수 없지만 2공장(11곳)은 일부 진입이 가능해 필요한 사무실 집기와 공장 설비 등을 가지고 나올 수 있다.이에 따라 시는 과학산단 내 빈 공장을 임시로 사용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며 마무리되는 대로 공장 설비 등을 옮길 수 있는 업체부터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당장 납품 기일 등을 맞춰야 하는 입주 업체들의 어려움 등을 고려해 임시 사무실과 공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정민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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